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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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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타기 전에 항상 보이던 논이 있었어요
논이 아주 크고 넓고 경치가 좋더라구요 10년 넘도록  이 동네 살면서

저기에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해봤지 막상 가볼 엄두가 안 났었어요.
그런데 저 날은 이상하게 갑자기 마음이 먹어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엔돌핀도 막 돌고 ㅎㅎㅎ
길은 대충  눈으로 익혀둔 상태라 우산하나 챙기고 걸어가 봤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촉촉하게 느끼며 걸어갈 수 있었어요~ 한 시간쯤 걸으니 마을이 나오더라구요
내 느낌으로 마구 찾아갔는데
겉으로 논만 보이던 곳에  아기자기한 마을 하나가 숨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겉으로는 논이 감싸고 안으로는 마을이 위치해 있었어요!
와 ~  공장지대 바로 옆에  풍경 좋은 마을이 있다니...
저한테는 신세계를 발견한 거 같고 혼자 찾아낸 것이
뿌듯했어요 ㅎㅎㅎ
아래 사진들은 걸어가던 길과 마을에서 찍은 사진 들이예요.

잘 찍진 못했지만 푸릇한 나무들과 노을 진 마을 사진 구경 하시면서 이제는 가을이 되어버린 지금

불과 며칠 전이였던 여름의 좋았던 기억을 추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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