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등산

오늘은  가족끼리  함께 등산에 갔어요.
주말마다 캠핑을 하려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는게 어려워
이번주에는 캠핑을 쉬게 됐어요.

금오산

그래도 가을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단풍 구경도 하고 싶고 등산도 하고싶었어요.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행나뭇잎

나오길 잘한거 같아요.
너무 예뻐서  몇 초 멍을 때렸네요.
자연이 주는 가을 분위기와 색감은 정말 멋져요.
자연은 금손인듯 하네요.

메타세콰이어 나무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꼭 외국에 온듯한 기분이 들게 해요.
저희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예요.
그래서 저 나무가 보일때 마다 괜히 한번
더 쳐다보게 되네요~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 해요~
웬지 가을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 가을 타나봐요ㅎㅎㅎ

계단을 올라요.

계단을 오르는게 더 힘든거 아시죠?~

잠시 쉬러 왔어요~
우리집 애들은 운동기구만 보면
놀이터 온것 마냥 신나 해요~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서는
엄마 엄마 하면서 계속 저를  불러대는거 있죠?
자기 잘하는거 봐달라구ㅎㅎㅎ
그래서 칭찬듬뿍 해줬죠!

아빠 뒤를 열심히 쫓아 올라가네요~

귀여운 세 부녀들♡
뒷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오네요~

 

 

 

우리의 목표지점인 대혜폭포까지 !!
더이상은 울 둘째 공주가 격하게 싫어 해서
못감!!

그냥 집에 가면 섭하죠~
풀하우스에 들려서
해물파전에 들께 수제비 !!무조건이지!
우리는 가는 집만 가요!!
모험 시러~

이집은 깍두기도 맛있어서
리필도 여러번 했어요. 저희집 애들이 깍두기 싹쓰리~

등산할때 많이 추웠거든요
그런데 정말 저 들께 수제비 국물 한 스푼 떠 먹었더니
진짜 온몸에 온기가  싹 돌더라구요.
살짝 감기 기운도 있었는데  감기도 물리칠꺼 같은
그 런 느낌의 뜨끈함!!
크...  또 떠먹고 싶네요 츄릅~

주말 알차게 잘보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