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운영시간
11: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장 없음
전화예약 가능
연락처
054-604-3051
제가 언제 한번
추어탕 먹고 싶다고 한번 말한 적이 있는데
신랑이 그걸 기억했다가 맛집 있다며
추어탕집에 데려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날은 별로 추어탕이 안 당겼는데
맛집이라구 하도 그러길래
쫄래쫄래 따라갔죠.
딱 입구에도 종갓집 추어탕이라고
쓰여있죠?
근데 반전...
이 집은 닭볶음탕이 그렇게 유명하데요~
그래서 닭볶음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처음부터 닭볶음탕 먹이려고 했다네요 ㅎㅎ)
삼성 이병철 회장님의 말씀
연한 핑크색 벽에 하얀색 폰트로
예쁘게 적혀있네요
식당이 위치해 있는 골목길이고요
주차장이 없어서 이렇게 길에 주차했어요
식당 외관은 잘 꾸며놓은
할머니집 같은 스타일
사장님의 취향이 잔뜩 묻어 있는
정겨운 마당
이날 날씨가 흐려서
마당에 있는 전구에 불이 켜져 있어서
캠핑온 느낌이 드네요.
(사장님 감성 잘알.....♡)
마당 가장자리에 큰 개가 있어요.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엎드려만 있어요.
익숙한 듯 사람이 와도 별로 신경
쓰지 않더라구요.
파마한 멋진 외국 개 🐕 유럽느낌인데...
식당 분위기랑 언발란스한 너낌 ㅎㅎㅎ
3월에 갔었는데
꽃들이 이제 막 피기 시작 했었어요.
동화책에 나오는 분위기의 식당
신발장
전화로 예약해서 가세요
예약 안 하고 가도 되지만
점심시간 때는 사람이 많이 몰려요
미리 일찍 예약해 놓으면
대기줄을 안 서도 됩니다~
자리가 꽉 찼다면 미리 예약을 했어도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생겨요.
참고하세용^^
그리고 도착했을 때
미리 좌석에 그릇과 물티슈를
세팅이 되어 있구요, 음식도 빨리 나와요.
<셋팅>
<밑반찬들>
닭똥집, 물김치, 부침개, 나물무침, 멸치볶음(밑반찬은 고정이 아니라 그날에 따라 바뀝니다)
신랑과 저는 전화로 미리
닭볶음탕 육계로 2~3인 한 마리로 주문했구요.
앉으면 밑반찬들이 금방 나와요
저.... 나물 무침이랑 두부랑 부침개랑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다가 볶음탕
먹기도 전에 배가 좀 불렀었어요.. ㅎㅎㅎ
물김치 대박 시원 👍
반찬들 다 먹으면 리필도 자꾸 해주시구..
그릇 비어 있으면 또 리필해주시구...
세심함에 마음도 배불배불♡ ㅎㅎ
<닭볶음탕 육계 >
딱 기본으로 야채는 잘 없고 닭고기와 양념만 있는
닭볶음탕이에요.
양념 점도는 걸쭉하고 맛은 달콤하면서 살짝 매콤 합니다.
그리고 양념이 밥에 비벼먹으면 끝내줘요!!!!
꼭 밥 비벼 드세요.
추어탕 집인데 대부분 닭볶음탕을 시켜 먹는
이유가 있었어요.
<식당 내부>
감성 충만한 카메라들..
카메라 모으는 사람 처음 봤어요.
식당 한 구석에 자리 차지 하고 있네요.
일회용 앞치마도 줘요.
백반기행에서도 왔었나 봐요 싸인종이도 있구요.
사장님께서 이승연 씨에게만 그릇을 선물했다며..
재밌네요 ㅎㅎㅎㅎ
두꺼운 도자기 그릇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담겨오니
식당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그것에 담겨오는
음식들이 더 정감 가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신랑이랑 거의 남김없이 다 싹쓸이 했어요.
뿌듯해서 사진 찍어 봤네요
처음 방문 하고 나서
몇 주 뒤에 우리 집 공주들 데리고 또 갔었어요.
원래 식성이 좋지만 애들도 너무나도 잘 먹었어요.
가족끼리 가도 좋은 식당이에요.
메인메뉴와 밑반찬의 조화가 아주 좋았구요
정갈하고 깔끔하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직원분도
잘 챙겨 주시구 음식이 빨리 나와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고 아주아주 만족하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추어탕이 먹고 싶을 때
또 이 식당으로 오면 될 거 같아요
추어탕 먹고 나서 또 한 번 글 올려볼게요.
이 글은 말랑콩떡 : ) 이가
직접 체험한 100% 내 돈 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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